서평 이벤트로 도서를 협찬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해봅니다 :)
특히 웹소설을 원작으로 해 만들어진 드라마, 영화, 웹툰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억대 수익을 벌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전업/부업으로 웹소설을 쓰는 이들도 많아졌다. 그만큼 글을 쓴다는 건 접근성이 쉽기도 하지만, 막상 쓰다보면 쓸수록 어려운 것 또한 글이다.
첫 부분은 어떻게 써서 독자들의 흥미를 끌지, 중간중간 독자들이 자꾸 읽고 싶게 만드는 문장은 어떻게 쓸지, 한 회가 끝날 때 어떻게 흥미를 이끌어낼지. 늘 고민하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로 유명한 한윤설 작가의 작법서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책이었다.
제목부터 나의 마음을 움직였고, 내가 원하는 내용으로만 깔끔하게 정리된 목차도 마음에 들었다 ㅎㅎ (게다가 시놉시스, 캐릭터, 체크리스트를 적을 수 있는 라이팅 플래너까지 있어서 감동 ㅎㅎ)
허황된 말이나 구구절절한 말들 없이 간결하고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어 빠르게 읽기에도 좋았다.
첫 화가 왜 중요한지, 좋은 필력은 무엇인지, 클리셰를 비트는 노하우와 연습 방법 등이 담겨 있어 좋은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다. 또, 글에 대한 부분만 아니라 출간이나 계약, 세금 등에 관해서도 자세히 담겨 있고 작가의 멘탈이나 체력 관리도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마지막 부록에는 작가들의 용어들을 모아놨다. 카페 등을 보면 줄임말이나 초성 등으로 적혀 있어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제 막 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
이러저러한 작법서를 읽었는데 필요한 부분만 모아놓은, 친절하면서도 간결한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가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다.
글을 쓸 예정인 예비 작가, 글을 쓰고 있는 작가 등 글에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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