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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좋은 출연진 데리고 뭐하는건지 잘 모르겠는 <박장데소>

by 잉여로운 돼지 2020. 6. 30.

요즘 보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 <박장데소>

처음 박나래와 장도연이 함께 프로를 한다고 했을 때

무슨 프로그램인 줄도 모르고 무조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두 사람이라 :)

 

그리고 데이트 꿀팁, 핫플 등을 소개한다고 했을 때도 역시나 기대했다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데 껍질을 까보니 생각보다 좀 별로다

출연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워낙 입담도 좋고 해서

컨셉이 뭔질 모르겠는게 문제인 듯

그리고 최근 그닥 별로 좋아하지 않는 출연자가 고정으로 나오게 돼서 '흠-'했지만,

그래도 보기로 했으니 보고는 있다 

 

여하튼 프로그램을 검색해보니 소개란에

"연애 고수들이 추천하는 데이트 팁과 요즘 핵인싸들의 놀이, 그리고 핫플레이스 정보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커플 맞춤형 데이트 컨설팅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정작 프로를 보면 팍- 와닿지 않는다

몰랐던 장소나 컨텐츠에 대해 아는 건 괜찮은데, 음-

일단 애인이 함께 나오는데 왜 남자에게만 컨설팅을 해주는지 모를 일이다

사람 관계가 어찌 한 쪽만 잘하면 되는건지... 남자만 잘하면 된다는건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남자가 장도연과 함께 체험하고, 그 다음 박나래와 함께 체험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연예인이랑 일일데이트도 아니고 왜 이렇게 하는지 의미를 잘 모르겠다

 

나는 커플의 성격, 데이트 성향 등을 파악하면서

그 사이사이 전문가가 심리나 상황에 대해 분석도 해주고

그런 후 장도연/박나래가 나름의 컨설팅을 해서

커플이 직접 체험하고 본인들에게 더 알맞는 걸 고르는 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왜 좋은 출연진을 데리고 ... 좀 아쉬움이 남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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