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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음식

청담 돈까스전문점 "호천당"&테이크아웃 전문 "리필커피"

by falling star 2019. 6.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천당"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작년인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재작년인 것 같아요. 그때 호천당을 갔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거든요. 특히 서울에서 맛있는 메밀소바집을 잘 못 찾았어요. 특히 우리 동네에서는 더더욱.

그랬는데! 이곳 메밀소바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간만에 만나는 지인과 오랜만에 이곳 호천당을 찾았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본점이에요. 위치는 여기입니다.

저희는 강남구청 쪽에서 만나서 거기서 좀 시간을 보내다가 걸어서 여기까지 왔어요. 있던 곳에서 여기까지 가깝기도 했고,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금방 왔어요!

만약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압구정로데오 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5~8분이면 호천당이 짜잔하고 나타나요 :) 브런치로 유명한 오아시스 근처구요, 팬케이크가 맛있는 버터핑거팬케이크 바로 맞은 편에 있어요!

호천당 아래 주차하는 곳이 있긴한데 갈 때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비용은 알 수가 없네요.

저희는 스고이세트와 기모치세트를 시켰습니다. 제가 시킨게 뭐였는지 까먹었... 여튼 제가 시킨 메뉴는 메밀소바, 돈까스, 카레가 나옵니다. 저는 이곳 깍두기랑 단무지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저는 단무지를 거의 안 먹는 편인데 이상하게 여기는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먹어요. 그리고 저 돈까스 소스도 적당히 달짝지근해서 좋구요.

 

그리고 저는 돈까스도 그렇고, 튀김도 그렇고 튀김옷이 두꺼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호천당 돈까스는 튀김옷도 얇고 고기는 두툼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먹으면 고기질도 좋은 것 같아서(고기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언제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카레는.. 저는 약간 하이라이스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진한 맛이 참 좋아요. 익힌 당근 싫어하지만 당근도 다 먹게 되는.. 역시 카레는 맛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메밀소바. 여전히 맛있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재작년보다는 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땐 면도 탱글탱글하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밀국수집의 메밀과 맛이 거의 비슷했었는데.. 이번에 먹었을 땐 여느 가게와 다를 바 없이 느껴졌거든요. 그래도 맛은 있었지만, 다음엔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시켜서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

부른 배를 움켜쥐고! 도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산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어느 카페를 갈지 고민했어요. 카페가 참 많은데, 사람도 참 많아서 ㅎㅎ 처음 가려고 했던 곳은 만석이었구요, 그 다음 가려고 했던 곳은 제가 가봤던 곳이라 둘 다 안 가본 곳으로 가보자는 지인의 말에 패스했구요, 다음에 가려고 했던 곳은 그날 휴무더라구요 ㅋㅋㅋㅋ

 

점점 날은 더 덥게 느껴지고, 목은 타고하던 중 찾아들어간 곳이 "리필커피"입니다. 위치는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긴 해도 안에 테이블도 있어요. 물론 테이크아웃 위주라 내부는 굉장히 아담합니다. 둘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 6~7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가 전부거든요:) 들어왔는데 너무 시원해서 좋았어요:)

 

저는 레모네이드, 지인은 청귤에이드를 시켰어요. 시원해서 받자마자 벌컥벌컥 마셨네요 ㅎㅎ 먹으려고 보니 빨대가 하트모양이더라구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참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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