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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음식

갈비탕이 맛있는 서초 맛집 <서초면옥> (ft. 물냉면도 맛있어요)

by falling star 2019. 6. 6.

안녕하세요.

 

여름이 다가오니 집에서 해먹는 것도 귀찮고, 밖에서 사먹는 것도 귀찮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아침에 밀크티나 차를 마시는 건 거르지 않지만 그외는 먹는 게 약간 귀찮아지더라구요. 옛날엔 안그랬는데ㅠㅠ

 

여튼 그래서 들쑥날쑥 먹다보니 몸에도 안 좋은 것 같고, 규칙적으로 잘 먹자니 귀찮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주말에 외출한 김에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서초역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볼 일을 다 보고 난 후 맛집을 폭풍검색했어요.

그래서 몇 군데 마음에 두고 서초면옥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을 때가.. 저녁 7시쯤?

근데 가게들마다 좀 한산한 편이더라구요. 주말인데도. 그래서 계속 걷다가 서초면옥 앞에 왔는데, 서초면옥은 사람이 꽤 있는거에요!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장 들어왔습니다.

서초면옥은 함흥냉면 전문점이구요, 냉면도 맛있지만 갈비찜과 갈비탕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다른 테이블에서 갈비찜을 먹고 있는 걸 보니 양이 꽤 많아보여 다음에 먹기로 하고 물냉면과 갈비탕만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빠르게 세팅됩니다. 이게 기본 반찬이구요. 역시 한국은 빨간 반찬이 많아요 ㅎㅎ

저희 오고나서 단체손님을 비롯해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데 그 모습을 보자니 들어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본반찬들은 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저.. 조개젓갈인가요? 저건 좀 짰는데 밥이랑 먹기 딱 좋아요. 단독으로 먹으면 너무 짬 ㅎㅎ

그리고 육수가 진짜 맛있었어요ㅠㅠ 육수만 2컵 가득 채워 먹었어요.

지인이 시킨 물냉면입니다.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배도 있어요 ㅋㅋ

물냉면이 나오면 점원 분께서 가위로 잘라주십니다. 

지인은 식초를 많이많이 두른 걸 좋아하고, 저는 초맛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지인이 자기 입맛과 나의 입맛 딱 중간만큼만 식초를 둘렀어요 ㅋㅋㅋ 현명한 사람.

면도 탱글하니 맛있고, 국물도 시원하니 딱 좋더라구요. 만족. 먹다보니 비빔냉면 맛도 너무 궁금해져서 다음에 또 와봐야 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시킨 갈비탕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갈비탕을 참 좋아했어요.

그리고 따뜻한 국물 위에 떠있는 파도 좋아하는데 파가 많아서 흡족.

갈비가 세 개나 있어서 만족. 고기도 실하게 붙어 있어서 대만족했습니다.

맛은 말해 뭐하나요. 진짜 맛있었어요 ㅎㅎ 아래 당면하고 팽이버섯이 가라앉아있어요.

다음엔 갈비찜도 먹어봐야겠어요.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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