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미드 <왕좌의 게임> 표절인가요?! 꽤 비슷한데....

안녕하세요.

 

다음달, 6월 1일이면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옥빈, 김지원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첫 방영됩니다.

애초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라며 대대적인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는 작품인데요.

 

처음 장동건의 스틸컷이 떴을 때 <왕좌의 게임>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이 스쳤거든요.

그래서 판권을 샀나 싶어 검색하다 이걸 발견했어요.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page=7&document_srl=1105867616

한국판 왕겜 아스달연대기 - 스퀘어 카테고리

꽤 닮지 않았나요? <왕좌의 게임> 리메이크인가, 라이센스를 계약한건가 싶어 기사도 찾아봤는데 그런 기사는 없더라구요.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한 박상연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감히 표방할 수 없다"며 "저희만의 상상력으로 만든 가상의 시대"라고 언급했습니다. >>>기사 참고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528001459085

 

리메이크도 아니고 판권을 산 것도 아닌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뭐, 내용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럼에도......미술, 연출 등의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왕좌의 게임과 비교한 사진들만 봐서는 똑같아 보여서요;;;; 이외에도 <아스달 연대기> 공홈에 있는 캐릭터 설명 등을 보면 종족들 특성도 그렇고, 장벽이나 마을지형의 특성들, 의상 디자인, 등등등이 꽤 닮아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네티즌들 반응보니 ... 왕좌의 게임 그.. 얼음과 불의 노래를 마늘과 쑥의 노래라고 패러디를 막 ㅋㅋㅋㅋ (아스달 연대기가 상고시대를 다룬다고 했거든요)

여튼 첫 화가 방영되기 전부터 크고 작은 논란들이 있네요. 무리한 촬영으로 스태프들이 다치는 사고도 있어서.. 스태프 갈아넣은 드라마라는 소리를 듣고 있기도 하고요. 특히 브루나이 촬영에서 최장 7일간 151시간 30분의 휴일없는 연속 근로를 했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에 400억이나 투입됐는데 스태프들은 부당 처우를 받고 있네요. 다 어디로 간건지. 참... 봉준호 감독과 비교되네요. 봉 감독은 주52시간 근무를 지키기 위해 무지 애썼다고 해요. 특히 아역배우가 폭염 속에서 촬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CG 비용을 들였다고 하죠. 이에 봉감독은 "CG 비용이 조금 더 들기는 했지만 아이 보호를 위해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참..다시 한 번 비교되네요.

 

그래서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최근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을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아스달 연대기> 측은 "제작환경과 관련해서는 공식입장을 참고해달라, 작품에 관한 질문만 부탁드린다"고 대답을 피했죠.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고, 작품 관련 질문이 아닌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의문이 있으면 기자 입장에서는 재질문도 가능한거 아닌가요. 흠..

 

어쨌든 <아스달 연대기>가 미드 <왕좌의 게임>을 표절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 찝찝한 부분은 있네요. 여튼 <아스달 연대기>는 오는 6월 1일 tvn에서 저녁 9시에 첫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