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

영화 '알라딘' 관람 후기(약 스포주의) 및 코엑스 메가박스 주차할인

by falling star 2019. 5. 2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제가 보고 온 영화는 90년대 만화로 나온 '알라딘'입니다.

디즈니에서 실사영화를 꽤 많이 만들고 있어요. 인어공주, 뮬란 등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라딘'도 그 중 하나였는데요, 많은 기대를 하고 가서 엄청 만족하며 본 영화입니다.

다들 내용은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간략하게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데… (네이버 검색)

 

입니다.

 

내용의 흐름은 만화 '알라딘'과 똑같지만 그래도 몇가지 다른 점도 있습니다.

우선 첫 시작부터 다른데요, 만화에서는 아라비아 상인이 등장해 '아라비아 나이트~' 노래를 부르면서 영화가 시작되는 반면, 영화에서는 지니 역의 윌스미스가 가장 먼저 등장해 아이들에게 '아라비아 나이트~'를 불러주며 영화가 시작되죠. 

그리고 만화에서 쟈스민 공주가 굉장히 능동적이고 주체성이 강한 캐릭터입니다. 영화에서는 그게 조금 더 부각되어 그려지고 있습니다. 쟈스민 공주의 노래 '스피치리스'(Speechless)도 참 좋았습니다. ㅎㅎ 만화에서는 아버지(술탄이죠)가 법을 바꿔서 알라딘과 자스민이 결혼을 하게 되는데, 영화에서는 아버지가 쟈스민에게 술탄의 자리를 넘겨줍니다. 그렇게 술탄이 된 쟈스민이 법을 바꾸고 알라딘과 결혼하게 되죠. 영화에서는 쟈스민의 서사를 꽤 탄탄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어찌보면 알라딘보다 쟈스민에게 포커스가 조금 더 맞춰진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쟈스민 공주의 시녀 '달리아'의 이야기도 그려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달리아와 지니의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세요:)

만화에서 지니는 로빈 윌리엄스였죠. 그래서 로빈 윌리엄스가 아닌 지니는 상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지니는 최고잖아요 ㅎㅎ 게다가 첫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파란색 윌스미스 ㅋㅋ를 보고 사람들이 꽤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로빈 윌리엄스를 더욱 그리워하는 분위기도 있었구요. 그러나 영화가 공개되고 그런 걱정은 싹 날라갔습니다. 윌 스미스의 지니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는 만족했어요 ㅎㅎ 

 

이외에도 만화와 달라진 점이 살짝살짝 있으니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만화와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만화를 안 봤어도 영화 자체도 재미있습니다:)

 

A whole new world~ Prince Ali~ 등 OST도 너무 좋잖아요. 그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ㅠㅠ 노래 너무 좋아요. 정말. 게다가 어떻게 다들 그렇게 춤을 잘 추죠? 춤보고 뽑은건가요 ㅎㅎ 스텝업인줄 ㅋㅋㅋ 다음에 넷플릭스에 올라오면 다시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춤 따라해볼려구요 ㅋㅋㅋㅋ

 

게다가 저는 디즈니만의 분위기도 좋아하고, 알라딘도 좋아해서 그런지.. 다 알고 보는 영화였는데도 울컥했어요. '미녀와 야수' 때도 그랬는데 말이죠 ㅎㅎ 추억과 향수가 순간 확 밀려왔나봐요. 여튼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저는 영화를 주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관람합니다. 이번 영화 '알라딘'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봤어요.

게다가 이번에는 차를 들고 갔죠. 코엑스 갈 때는 늘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용기내서 차를 들고 가봤어요 ㅋㅋㅋㅋ 어찌나 두근두근하던지 !!!! 그래서 주차 이야기도 살짝 덧붙여봅니다.

코엑스 메가박스를 갈 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잖아요. 딱 내려가면 살짝 오른쪽에 매표소 옆에 주차할인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당일!! 영화 티켓을 보여주면 되는데요, 티켓을 보여주고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됩니다.

기본 주차금액은 꽤 비싸요. 15분에 1200원이거든요...... 그러나 당일!! 영화티켓을 보여주고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4시간에 4800원입니다!!! 오호우!!!!

 

**22시 이후에 끝나는 영화의 경우는 2400원이라고 해요, 심야영화 보기 좋을 듯!

** 영화티켓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당일 영화 티켓만 가능하고 1편의 영화를 관람했고, 차량번호가 하나만 등록되어 있으니 할인은 4시간까지만 적용된다는 점!!!

 

그리고 저는 무인정산기를 이용해 정산했습니다. 간편하고 빠르고 좋으니까요. 주차장 근처 곳곳에 무인정산기가 배치되어 있으니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다음 달에 개봉할 토이스토리4를 기다려야겠어요. 그전에 또다른 영화를 보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기생충'도 보고싶은디. 여튼 즐거운 영화 관람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