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맛집 '디퀸즈(D. Queens)'에서 저녁을!

보통 영화를 보러가면 이른 시간에 가는 게 아니라 주로 음료를 마시며 영화를 보는 게 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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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은 .. 아, 생각났다.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봤던 날이 발렌타인데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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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인과 나는 함께할 님이 없었기에...!! 대신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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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찾은 맛집이 디퀸즈 코엑스 점!

들어갈 땐 운이 좋아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다. (우리가 들어오고나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괜시리 뿌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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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우리는 '부채살 팬 스테이크'와 '버팔로 로제 빠빠델레 파스타'를 시키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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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분명 식전빵이랑 사진을 이것저것 찍은 것 같은데 다 어디로 갔는지..

조금 후에 나온 부채살 팬 스테이크.. 와 진심 너무 맛있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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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아녹아 ㅠㅠ 고기 아래 파인애플 깔려있음. 고기 먹을 때 파인애플 같이 먹으면 지방을 분해해준다는 말을 어디서 듣고나선 이 조합을 더 좋아하게 됐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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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저 볶음밥도, 버섯도, 소스도 다 맛있었음

살짝 매콤한 것이 딱 내스타일. 매운 것을 잘 못 먹지만 얘는 기분좋게 딱 매콤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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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고 가득가득해서 너무 좋아쒀

그리고 잘 먹고 나와서 부른 배를 소화도 시킬 겸 책 한 권 골라 앉아 내내 책읽다 왔다. 언제봐도 이쁜 별마당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