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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부다페스트·비엔나·프라하

프라하DAY3-파머스마켓(Farmer's market)/후사(husa)/프라하성/로칼 우 빌레 쿠젤키(Lokàl u bilé kuželky)

by falling star 2019. 5. 16.

프라하에서 묵었던 숙소의 주인아주머니가 강력!!

추천했던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

마침 토요일이고,

그래서 장이 열려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진들이 죄다 폰에서 옮기고

옮겨서 그런지 화질이 점점 떨어졌......)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 파머스마켓을 찾았다.

(사실 우리는 9시쯤에 갔는데 이미 물건들이 꽤 팔렸다.

어느 곳은 이미 다 팔아서 문을 닫은 곳도 있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엄청난 인파가 ㅋㅋㅋ

숙소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가방 안에 비닐봉지를 몇 개 넣고선 파머스 마켓에 도착! 

저 통마다 조금씩 다른 바질이 들어있다.

옆에서는 빵을 노릇노릇하게 구워내고 있다. 

잘 구운 빵위에 바질을 쓱쓱 발라준다.

사실 듬뿍 발라줌. 바질 양이 엄청나다 ㅋㅋㅋㅋ

바질은 저 세 개 중에서 선택하면 되는데

한 빵에 반반의 바질도 가능해서 우린 반반으로 했다. 

가격은 40코루나. 진짜 맛있었다 ㅠㅠㅠ

다 먹고 나서 몇 개 더 사올걸 하고 후회했다.

당시에는 이것말고 먹을 게 많아서 맛만 보기로 하고

하나만 샀는데 하나 더 살걸 했다 진짜 ㅠ

 블루베리, 산딸기도 이렇게 통으로 가득가득 팔고 있었다.

뭔가 여행 내내 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랬는지,

원래 과일을 좋아해서 그랬는지 보자마자 "사자!" 이렇게 해서 

산딸기를 구입했다. 가격은 65코루나. 

저건 체코 전통빵이라고 했다.

전통빵이라고 하니 맛이 궁금해서 2개를 샀었다. 

맛은 나름 괜찮았다. 좀 달았다. 많이 달았나..? 

여튼 가격은 빵 2개에 30코루나.

가격이 매우 저렴저렴. 

 

이것 외에도 꽃도 팔고, 채소도, 과일도 팔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하벨시장보다 마음에 들었다.

파머스마켓에서 산 음식들은 숙소에 정리해두고 

밥을 먹으러 왔다. 숙소에서 1~20분 걸으면 도착!

풀네임이 너무 길어 제목에는 '후사'(Husa)라고만 적었지만, 

풀네임은 Potrefena Husa Na Verandach이다. 

포트레페나 후사, 줄여서 후사! ㅋㅋㅋ 

이곳은 꼴레뇨 맛집이다.

우리가 간 집 말고도 몇 군데 후사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진짜 맛있다. 쫀득쫀득하고, 살코기는 부들부들하고. 

저게.. 마늘소스였나?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음.

계속 먹다보면 자칫 느낄할 수도 있는데 그때 저 소스가 그걸 잡아준다.

피클도 맛있었다. 근데 양이 너무 많아ㅠㅠㅠ 

둘이 먹기에도 많아서 조금 남겼었던 것 같다.

입안에 고기가 가득 찬 느낌, 배안에도 고기가 가득한 느낌. 

그래서 맥주를 한 잔 더 시켰다 ㅋ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더 ㅋㅋㅋ 

먹었으니 움직여야지! 이날 프라하성을 가기로 했다. 

걸어서! 언덕이라고 했지만 산이었다. 산을 탔다 ㅋㅋㅋㅋㅋ

한참을 걷다보니 송전탑같은 것도 보고, 

(현재는 전망대+송전탑 같이 한다고)

수도원인가 성당인가 여튼 거기도 지나고.

프라하가 한 눈에 보인다. 빨간 지붕들이 예뻤다. 

프라하성도 보였다. 

한참 올라왔으니 이제 조금만 더 내려가면된다 ㅋㅋㅋ 

프라하성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가 그렇게 경치가 좋다고 해서 갔더니 한국사람 완전 많았다. 

앉을 곳은 하나도 없어 사진만 찍고 나왔음.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이곳저곳 구경. 일단 셔터를 누르고 보고 ㅋㅋㅋㅋ

여기다. 앞만 보고 걷다 딱 뒤를 돌아보았는데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지나갔다.

저기 오른쪽이 전도연이 마라톤 대회를 나가기 위해 앉아서 신발끈 묶던 곳!!

김주혁이 와서 묶어줬던 곳!!!!

 아, 프라하성은 구경하는게 코스별로 있다. 

A코스, B코스, C코스 ... 또 코스별로 입장료가 다르다.

또, 성인인지 청소년인지 가족인지에 따라서도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우린 굳이 필요하다 생각하지 않아서 입장료를 내지 않는 곳만 구경했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50548&cid=43081&categoryId=43081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80185&cid=40942&categoryId=40495

프라하 성과 성비투스 대성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의 링크를 통해!

어느 정도 구경하고 내려와서 들른 곳. 

Lokàl u bilé kuželky 로칼 우 빌레 쿠젤키.

살짝 더웠던 탓에 창가 쪽에 자리했다. 

음료 시원해 ㅠ 하나 더 시켜먹었었다.ㅋㅋ

여기서 제일 유명한 비프 타르타르와 치즈프라이. 

첫 입맛은 맛있다 꺄. 저 육회도 괜찮고. (마늘이 막 통으로 씹힌다 ㅋㅋㅋㅋ)

치즈프라이는 약간 해쉬브라운 같고. 

근데 갈수록 짜다. 짰어.. 

그래서 음료를 하나 더 시켰었나?;;

여튼 가격은 550+팁까지해서 600코루나가 나왔다.

계속 배가 부른 상태여서 계속 걸어다녔다 ㅋㅋ 

이날 진짜 엄청 걸은 것 같다 ㅋㅋ

낮에 본 레논 벽. 이날도 사람이 많았다. 

낮에 보니 또 조금 다른 느낌?

다리를 건널 때마다 외딴섬처럼 있는 저곳이 너무 궁금했다. 

이날 저곳을 가보자! 해서 입구를 유심히 찾았다.

legions 다리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길래 쭉쭉 내려갔다. 

이날 산을 타서 그런지 다리가 후들후들 ㅋㅋ

옆에 엘베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내려온 보람이 있었다. 참 좋았음!! 한 번 더 올걸 ㅠㅠ 아쉬웠다. 

한참을 블바타 강을 바라보고 보트를 타는 사람들도 보고 너무 운치있고 좋았다.

집으로 가는 길. 백조가 많기도 하여라. 유독 백조가 많았다. 

저곳이. 그래서... 깃털도 바닥에 엄청 많고 X도 많았고

냄새도 꽤 나고 ㅋㅋㅋㅋ 

그래도 백조를 엄청 가까이에서 봐서 한참을 구경하다 왔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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