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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음식

도산공원 카페 추천!! 아트북 카페 '애술린(ASSOULINE)'

by falling star 2019. 4. 30.

찬란하게흐르는별빛입니다.

 

이제 5월인데 저는 아직 좀 춥네요. 어제도 추워서 장판 불을 틀어놓고 잤어요. 게다가 아침에 일어나서는 훌쩍훌쩍 거리며 일어났어요.

여전히 살랑한 날씨지만 그럼에도!! 외출은 포기할 수 없죠 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애술린(ASSOULINE)'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애술린은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에서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오픈했다고 해요. 위치는 도산공원 근처에 있답니다. 도산공원을 한바퀴 돌고 카페를 갔어요. (사실 도산공원 안으로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늘 바깥에서 보기만했는데) 여튼 설렁설렁 걷다가 카페로 들어갔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완전 반했어요. 뭔가 외국의 서점 느낌도 물씬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껴져서 더 좋았어요. 제가 크리스마스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9월부터 캐롤 듣고 있고 막 그래요 ㅋㅋㅋㅋ 

 

여튼 아트북카페인만큼 다양한 예술 관련 서적들이 한가득 있는데요,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구매할 수도 있어요.

책이 상당히 크고 두껍고 일반 서점에서는 보기 어려운 책들도 몇 개 있어서 가격이 높진 않을까 생각했지만 가격이 와우! 생각보다 꽤 괜찮더라구요. 구매욕이 뿜뿜했지만 무거워서 포기했어요 ㅋㅋㅋ 차를 들고가게 된다면 그때 몇 권 지를 생각입니다 ㅋㅋㅋㅋ

애술린의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먹고싶은게 많지만 이곳 애술린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기로 했어요 ㅎㅎ

메뉴를 주문하고 책 구경을 하는 사이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어요. 빠르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들고가서 봐도 된다는 말에 보고 싶은 책을 두어권 들고왔어요.

아, 이날 시킨 메뉴는 레드 크리스탈 에이드(red crystal ade), 로즈 페탈 얼 그레이 라떼(rose petal earl grey latte),얼티밋 당근 케이크(ultimate carrot cake)입니다.

 레드 크리스탈 에이드는 히비스커스 티 에이드로, 상큼하니 딱 좋더라구요. 얼음도 예쁘고, 컵도 예쁘고, 포크도 예쁘고. 안예쁜게 없는 카페였어요. 아, 로즈 페탈 얼 그레이 라떼는 아이스로도 주문이 가능해요. 저희는 시원한 게 너무 땡겼고, 시그니처 메뉴도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로즈 페탈 얼그레이 사진이 따뜻한 것만 있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아이스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맛은 당연히 맛있었어요. 

그리고 나온 당근케이크입니다. 모양이 아기자기한 것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저 위에 작은 당근 데코가 저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저걸 어떻게 먹나 너무 귀엽잖아 생각했지만 먹다보니 이미 사라진지 오래... ㅋㅋㅋㅋ

레드 크리스탈 에이드 아래 놓인 책은 인테리어 관련 책이었는데 클래식한 것이 너무 제 취향이었어요. 

덕분에 책부터 음료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아트북 카페 애술린이었습니다.

자주 가야겠다, 가서 책도 보고, 사고 해야겠다 마음먹게 만든 카페입니다 ㅋㅋ 지름신 올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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