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8 부다페스트·비엔나·프라하

[빈(비엔나)DAY3] Cafe de l'Europe/쇤부른궁전(Schönbrunn)/글로리에떼언덕(Gloriette)/링(Ring)트램

by falling star 2019. 4. 17.

빈(비엔나)에 도착해서 생각보다 꽤 많은 일정을

소화했었기 때문에 셋째날은 정말 여유로웠다.

또 우리 둘 다 쇤부른은 꼭 보고싶었고,

벨베데레는 시간이 충분하다면 보러가자는 의견으로 모여

쇤부른 궁전을 가기로 결정했었기 때문에

셋째날은 꽤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기도 했다.

푹 쉬고 쇤부른 궁전으로 향했다. 

이날은 U1을 타고 가다가 U4로 환승도 했다 ㅎㅎ

한국에서도 , 외국에서도 그렇고 환승은 어디서나 약간 긴장된다. 

길 잃을까봐ㅠㅠ 그래도 무사히 도착했다 ㅎㅎ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 걷다보니 도착했다.

11시쯤 도착했고, 당연히 사람은 많았다. 

그래도 빠른 길을 캐치! 줄을 서서 표를 샀더니...

 입장 시간이 오후 4시 32분이다 ... ㅋㅋㅋㅋㅋㅋ

 

아, 우리는 그랜드투어로 구매했다. 

그랜드투어의 가격은 1인당 17.5유로로, 2인에 35유로.

*쇤부른궁전은 그랜드투어와 임페리얼투어로 나뉜다. 

임페리얼 투어는 22개의 방을 구경할 수 있고, (가격은 1인당 14.2유로) 

그랜드투어는 40개의 방을 구경할 수 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그랜드투어를 추천!

(참고로 비엔나패스가 있어도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해야한다)

(온라인예매를 했다면 표 끊는 곳말고 자동발권기를 이용하면 된다)

 시간이 남아 다시 슈테판대성당있는 쪽으로 넘어왔다. 

마침 배도 고파 찾아간 곳이 'Cafe de l'Europe'

여기 커피가 맛있다고 한다. (우린 안 마심)

테라스에 앉아서 이것저것 구경하노라니 잼있었다. (담배 냄새는 좀 났지만)

여튼 저 스파게티랑 샐러드 맛있었음 ㅎㅎ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달달한게 들어가니 좋았더라~좋았더라~

시간이 되어 다시 쇤부른궁전으로 넘어왔다. 

어느 시간대에 가도 사람들이 제법 있어 길 헤맬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

홀린 듯이 가면 궁전이 나온다 ㅎㅎ

한글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 방 하나하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하니 훨씬 재미는 있는데, 

밧데리 확인은 '꼭' 해야한다.

우리는 두 개 중 하나가 밧데리가 얼마 없어서 꺼졌었다ㅠ 

하나에 의지해서 들었음 ㅎㅎ

**

쇤브룬은 18세기부터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이었다.

쇤브룬 궁전은 건축가 요한 베른하르트 피셔 폰 에를라흐(Johann Bernhard Fischer von Erlach)와

니콜라우스 파카시(Nicolaus Pacassi)가 설계했으며,

이곳에는 뛰어난 장식 예술품이 가득하다.

세계 최초의 동물원(1752)이 있는 바로크 양식의

쇤브룬 궁전과 정원(Palace and Gardens of Schönbrunn)은

종합예술(Gesamtkunstwerk) 개념을 실현한 놀랍고 완벽한 사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티켓은 여기서 알아보면 된다

https://www.schoenbrunn.at/en/our-tickets-and-prices/all-tickets-prices/

 

주소>> Schönbrunner Schloßstraße 47, 1130 Wien, 오스트리아

시간>>오전 8:00~오후 5:00

(구글검색)

 

 

쇤부른궁전 투어를 하고 사부작 글로리에떼로 향했다. 

가면서 주위 구경도 하고.

마차투어도 하고 있어서 말들이 돌아다니는데 냄새가 좀 난다 ㅎㅎ

궁전을 뒤로하고 저멀리 보이는 글로리에떼언덕. 광활하구나.

가는 길까지 정원도 조성되어 있고 예쁘게 잘되어있다. 

저쪽으로 한참 가다보면 동물원 가는 곳도 나옴.

절반오고나서 바라본 글로리에떼언덕. 

올라가는데 좀 힘들긴하다. 그래도 보람있음 ㅎㅎ

글로리에테는 1780년대 만찬 장소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노천카페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저 위에 가면 카페가 크게 하나 있다.

11개의 도리스식 기둥이 세워져 있고 

높이가 20미터에 이르며 이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정원이 한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빈의 전경도 볼 수 있다 ㅎㅎ

위에서 내려다본 쇤부른궁전. 

다들 돗자리 들고와서 누워있고 

책도 읽고 먹고 놀고하더라. 운동도 하고.

너무 부러웠음 ㅎㅎ

다 내려오고나서 뒤돌아 본 글로리에떼. 

좀 더 오래 있지 못해 아쉽고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ㅎㅎ


링트램투어하기.

아, 비엔나에는 독특한 신호등이 꽤 있었다.

남남, 여여, 남녀로 구성된 신호등. 

우린 남녀를 찾아 신호등을 마주할 때면

그렇게 고개를 들고 다녔다지 ㅎㅎ 

꼭 찾을래면 안 보이더라ㅠ 

그러다 링트램 투어하러 갈 때 남녀 신호등을 만났었다!

트램을 타러왔다! 

빈(비엔나) 시내여행을 트램을 타고 돌아보며 구경하는데 

빈 시내가 반지모양처럼 동그랗다고 해서 링투어라고 한다. 

우린 이미 걸어서 투어를 다했기 때문에 트램을 타고 구경하기로 했다. 

(링트램이라고도 하더라)

1번트램과 2번트램을 번갈아타면 구시가의 핵심인 링을 한 바퀸 돌 수 있다. 

어디서 타고 어디서 내리는지는...

상세하게 설명하고 싶은데....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른 분들이 더 자세히 설명해놨다ㅠ 

여튼 시간이 충분하다면 트램을 타고 야경투어를 하는 것도 좋다! 

아, 예전에 링투어 찾다가

트램에서 소매치기 당할 수도 있다는 글을 봤는데 

언제 어디서라도 낯선 사람이 날선 눈빛을 하고 있다면 경계경계.

 

여튼 이렇게 링트램 투어로 빈(비엔나)에서의 마지막이 지나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