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8 부다페스트·비엔나·프라하

[부다페스트DAY2] 까마귀식당(VakVarju Restaurant)/레트로 랑고쉬 뷔페(Retro langos bufe)

by falling star 2019. 4. 16.

우리는 평소와는 달리 여행만가면 걷는 걸 좋아한다.

또 부다페스트가 그렇게 크지 않아 걷기 좋았다 ㅎㅎ

 

부다페스트 맛집을 검색했을 때 까마귀 식당이 많이 나왔다. 

물론 호불호도 있긴했다.

그래도 맛집이라고하니 궁금하쟈나.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다. (이메일로 예약)

'VakVarju'가 까마귀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메뉴판 곳곳에 까마귀 그림이 그려져있다 ㅎㅎ

귀여운 까마귀와는 달리 까마귀식당은 개인적으로 "불호"였다.

모든 음식이 완전 짰다.

그리고 셰프추천 요리같은 게 있어서 시켰던 저 샐러드. 

치즈랑 뭔 채소 조금 이런건데 조합이 진짜 안어울린다.

아니 어떻게 저런 조합이 안 어울릴 수 있나 싶지만 진심 안어울렸다.

굴라쉬도 짰다. 옆에 스테이크는 고기는 맛있는데 역시 짰다. 

고기 아까워... 고기는 진짜 촉촉하니 맛있었다.

저 위에 후추 다 걷어냈으면 좀 괜찮았을래나 ㅠㅠ

여튼 까마귀식당의 음식 대부분이 좀 짜기 때문에 

짠 음식을 싫어한다면 이곳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나는 다음에 부다페스트를 오면 절대 여기를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멘자 예약할 거를 두고두고 후회했지만

먹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마음을 달랬다. ㅎㅎ

저렇게 3개의 가격은 12,220HUF

그리고 왜죠. 랑고쉬 먹으러 간거임? ㅋㅋㅋ 

다이어리에 까마귀식당 다음으로 적힌게 랑고쉬다.

부다페스트 랑고쉬 맛집 '레트로 랑고쉬 뷔페'(Retro langos bufe). 

헝가리식 호떡같은 거라고 보면 될 듯.

이건 메뉴판~우린 기본에 사워크림 치즈를 더했다. 

가격은 750HUF

뜨끈할 때 먹어줘야한다. 

사워크림에 치즈가 사르륵~ 첫 입은 상당히 맛있다.

바삭하니 촉촉하니 부드럽게 맛있다. 근데 식을수록 조금 느끼해짐.

우리가 배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서 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우리 입엔 조금 느끼한 감도 있었다.

다음엔 토핑을 좀 더 올린 걸로 먹어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