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8 부다페스트·비엔나·프라하

[부다페스트DAY1] 공항에서 숙소까지(Fő taxi)/TöLTő 핫도그

by falling star 2019. 4. 16.

부다페스트에 도착을 했다. 

부다페스트 이민국을 빠져나오는 길은 혼잡했다.

EU시민권이 있는 사람들 줄과 없는 사람들 줄이 뒤엉켜서 

무질서 속 질서가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빠른 행동력과 판단으로 어지럽던 줄은 알아서 형태를 찾아갔고

늘 그러하듯 한국인이 있는 줄은 빨리빨리 사라져가고 있었다. 멋있어.

그걸 아는지 어느 외국인 가족도

우리 바로 뒤를 사수해 어쩌다보니 함께 이동 ㅋㅋㅋ

사실 우리는 우리가 빠르다는 걸 체감하지 못했는데 빨리 나왔다.

우리 뒤를 바싹 따라오던 그 외국인 가족도 굉장히 흡족해했다. 괜시리 뿌듯함.

그렇게 공항에서 아주 밖으로 나왔다.

숙소까지 포택시(Fő taxi)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용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출국장을 완전히 나와서

보이는 부스에서 이용하기로 결정. (앱도 있다고 한다 오올!)

목적지를 말하면 거리를 측정해서 나오는 예상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준다. 

그럼 영수증에 적힌 택시번호를 잘 확인하고

택시가 오면 번호 확인 후 탑승! 

공항에서 숙소(어센틱 부다페스트 아파트먼트)까지 가격은 6,800 HUF였다.

포택시의 경우 바가지 요금이 없어서 좋긴하지만 

거스름돈은 잘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후기들을 봤는데 

우리가 탄 택시 기사아저씨는 거스름돈을 알맞게 주심 ㅎㅎ

숙소(어센티 부다페스트 아파트먼트)에 도착! 

완전 문 앞에 내려주니 더 좋음 ㅋㅋㅋ 

*참고로 여기 숙소에는 엘레베이터 없음

*에어컨과 TV는 빵빵함. 와이파이도

짐을 대충 정리하고 그렇게 맛있다는!! 

TöLTő 핫도그를 먹기로 했다. (똘또라고 읽어야 하나)

꽤 많은 사람들이 '인생핫도그'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었다.

저녁이지만 거리는 안전했다. 막 걸어다님 ㅋㅋ 

숙소에서 꽤 가까운 곳에 가게가 있었다.

내부는 좁다. 

여기서 핫도그 2개를 포장주문하고 레몬에이드였나.. 

한 잔을 시켜먹었다. 맛있었다.

핫도그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은걸로 주문함ㅎㅎ 

직원들이 친절하다. 핫도그 2개해서 가격은 3,670HUF

주소>>

Wesselenyi utca 31., Budapest 1077, Hungary

비주얼 좋고 맛도 좋고 반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오래 머물 수 있다면 또 한 번 갔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핫도그를 사들고 숙소로 오는 길에 아직 문을 닫지 않은 마트가 있었다. 

들어가서 다음날 아침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요거트와 주전부리를 샀다. 

(총 1,015 HUF)

여행 내내 마트를 탐방하며 요거트를 사먹은 건 정말 큰 기쁨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