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싱크로율! 아역배우와 성인배우가 똑 닮아서 더 자연스러웠던 작품들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 속 아역배우와 성인 배우의 교체가 자연스러울 때 극의 몰입도는 높아지기 마련. 특히 디테일한 연기는 물론 아역배우와 성인 배우의 외모가 꼭 닮았을 때 우리는 '싱크로율이 높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작품 속 싱크로율 높았던 아역배우와 성인 배우에는 누가 있을까.

 

1. 양경모→강동원 (영화 '초능력자')

강동원에 고수까지 나왔던 인물대잔치 영화 '초능력자'. 사실 내용은 가물가물함..;; 여튼 여기에서 초인 역을 연기했던 강동원, 그리고 그의 아역으로 나왔던 양경모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게다가 연기도 곧잘했다. 살짝 옆으로 가늘고 긴 눈과 앙 다문듯한 입꼬리가 특히 닮은 것 같다.

 

2. 유이→고현정 (MBC '선덕여왕')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았던 고현정, 그리고 그의 과거 이야기가 나올 때 아역으로 등장했던 유이. 큰 키와 진한 이목구비가 참 닮았다. 뭔가 분위기도. 유이는 짧게 나왔는데도 너무 닮아 화제가 됐었다. 데뷔 초부터 닮은 꼴로 불려서 유명하긴 했는데 드라마를 통해 보니 진짜 꼭 닮아서 너무 놀랬었다 :)

 

3. 백승환→연우진 (KBS2 '7일의왕비')

특히 옆모습이 닮은 것 같다. 분위기도 그렇고. 박민영과 박시은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백승환과 연우진이 더 닮은 것 같다.

 

4. 경수진→손예진 (KBS2 '상어')

경수진 역시 손예진 닮은 꼴로 유명했었다.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의 아역(고등학생)으로 나왔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닮아서 놀랬었다. 그리고 손예진의 눈빛 등 디테일한 연기로 한층 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더랬다.

 

5. 노영학→이상윤 (MBC '불의 여신 정이')

노영학에서 이상윤으로 넘어갈 때 사실 몰랐다. 바뀐 줄. 그냥 이번 회차에 성인이 나온다던데 언제 나오나 했는데 이미 나오고 있었... 성인으로 넘어가면서 한복도 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알아보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닮았다고 생각은 못했었는데 드라마보고 너무 놀랬던 기억이...

 

6. 안은호→이제훈 (tvN '시그널')

시그널에서 박해영 역할의 아역은 두 명이다. 초등학생 아역 김한빈, 중학생 아역 안은호. 그중에서도 안은호가 이제훈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오죽하면 중학생 아역이 있는 줄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내 지인도 그중 한 명이었는데, 내가 처음 이 얘기를 했을 때 아니라고 중학생 때부터는 이제훈이 했다고 얘기했었더랬지 ㅋㅋㅋ

 

7. 정다빈→진세연 (MBC '옥중화')

어린 옥녀 역의 정다빈과 성인 옥녀 역의 진세연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사슴같은 눈망울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진짜 닮았다. 같이 찍은 사진 보니 더 닮아보인다 :)

 

8. 김소현→손예진 (영화 '덕혜옹주')

꾸준히 리틀 손예진으로 불리고 있는 김소현. 그러다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는 기사가 떴을 때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화제가 됐었다. 영화를 보면 두 사람의 닮은 모습이 더 느껴진다. 외모도 외모지만 분위기도 꽤 닮은 것 같다. 둘 다 너무 좋은 배우 :)

 

9. 남지현→이요원 (MBC '선덕여왕')

유이&고현정도 닮았지만 남지현&이요원도 꽤 닮았다. 흠잡을데 없는 캐스팅이었고, 흠잡을데없는 연기력이었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갈 때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진짜 재미있었는데 선덕여왕.

 

10. 최유리→김유정 (영화 '비밀')

최유리는 개봉 전부터 김유정과 똑같이 생긴 애가 있다며 유명했었다. 김유정 역시 한 인터뷰에서 너무 똑같아서 놀랬다고 말했었다. 그의 아버지도 영화를 보고 똑닮아서 놀랬었다고. 진짜.. 동그란 눈에 귀염귀염한 외모가 똑닮았다. 언뜻 보면 그냥 김유정 어릴 때라고 해도 믿겠음.

 

11. 남다름→이종석 (SBS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 '노브레싱')

누군가 우스갯소리로 남다름은 이종석 어린 시절 전문배우라고 했었지. 3작품이나 이종석의 어린시절을 연기했다. 이목구비보단 풍기는 분위기가 상당히 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