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고르는 안목이 좋기로 유명한 남자배우 7명

유독 작품 고르는 안목이 좋은 배우들이 있다. 당연히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여하튼 작품 고르는 안목이 있는 것도 실력에 포함이라면 포함일까. 진짜 유독 작품을 잘 고르는 배우들이 있다. 그래서 출연했다하면 대박, 입소문도 빨리 타고, 화제성도 엄청나다. (물론 스토리와 연출이 뛰어난 것도 한 몫하지만) 여하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작품 고르는 안목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들을 모아보았다. 드라마 기준으로.

여자배우는 https://lovebluesky.tistory.com/entry/작품-고르는-안목이-좋기로-유명한-여자배우-10명

 

1. 이종석

이종석은 유독! 진짜! 작품 고르는 안목이 좋은 것 같다. 조연으로 출연하든, 주연으로 출연하든 이종석이 출연한 작품은 다 대박이었다. 조연으로 출연했던 <검사 프린세스, 2010>도 그랬고. <시크릿 가든, 2010~2011>은 뭐 어마어마했다. 김은숙 작가 작품이라 더더욱. 이후로 <하이킥, 2011~2012>, <학교2013, 2012~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3>, <닥터 이방인, 2014>, <피노키오, 2014~2015>, <더블유, 2016>,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17>, <사의찬미, 2018>, <로맨스는 별책부록, 2019> 모두 대박이었음. 거의 다 좋아하는 드라마다. 특히 박혜련 작가X이종석의 조합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가장 최근 작품으로 이나영과 출연한 <로맨스는 별책부록>도 너무 좋다. (한 편의 시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어떤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하면 감독은 누구고, 작가는 누구며, 배우는 누가 있는지 찾아보는 편인데 이종석의 경우는 그냥 '이종석이 출연한다니 봐야지' 딱 이거다. 믿고 보는 배우.

2. 이민호

<반올림, 2003~2005>, <논스톱5, 2004~2005>에도 출연했단 말인가!!!!! 몰랐다. 일단 2009년에 방영된 <꽃보다 남자>를 기점으로 대세 스타에 등극하며 출연한 작품마다 재밌다고 난리났었음. 나도 나를 몰랐는데... 어느새 이민호가 드라마 찍는다하면 '볼 게 생겼군'하고 생각하고 있더군. <개인의 취향, 2010>, <시티헌터, 2011>(시티헌터에서 액션신 너무 멋있었음. 숟가락 액션신 ㅎㅎ), <신의, 2012>, <상속자들, 2013>, <푸른 바다의 전설, 2016~2017> 등 다 재미있게 보았더랬다. 소집해제 이후 또 김은숙 작가 작품에 출연한다고 한다. <더킹:영원이 군주>. 김은숙 작가X이민호라니. 봐야지

3. 박서준

<킬미힐미, 2015>보고 빠져서 <마녀의 연애, 2014>를 보았음. 목소리도 좋고.. 딕션도 좋고... 훈훈하고.... <킬미힐미>의 오리온이나 <쌈, 마이웨이, 2017>의 고동만 같은 역할 한 번만 더 해줬으면 좋겠고ㅠㅠ <김비서가 왜 그럴까, 2018>도 좋았는데. 로코 자주 해줬으면 좋겠고 ㅠㅠㅠ 또 <이태원 클라쓰>너무 기대되고 ㅠㅠ 얼른 방영했으면 좋겠다 ㅎㅎ

 

4. 임시완

<해를 품은 달, 2012>에서 처음 봤는데 나는 그냥 배우라고만 생각했다. 잘생기고 연기도 곧잘하는 신인배우가 등장했구나, 했는데 제국의 아이들 멤버였을줄이야 :) 당시에도 꽃미모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엄청 화제를 모았더랬다. 그리고 이후 찍는 드라마마다 연기력은 물론 화제성이 상당했다. 특히 <미생, 2014>는 진짜. 장그래 그자체였음. <타인은 지옥이다, 2019>는... 너무 무섭... 레알 무섭....ㅠㅠㅠ

5. 김수현

찾아보니 드림하이 전까지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2009~2010>, <자이언트, 2010>에서 아역으로 등장했네. 두 드라마 전부 안봤어가지고.. 나는 <드림하이, 2011>에서 처음 봤는데 살짝 유치하다고 해야하나, 뻔하다고 해야하나 여튼 하이틴 드라마 같았지만(사실 이것도 박혜련 작가 작품임 ㅋㅋㅋ) 김수현 때문에 끝까지 봤었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자꾸 궁금해졌기 때문이었음 ㅎㅎ 이후에도 찍는 드라마는 다 대박이었다. <해를 품은 달, 2012>도 거의 김수현 혼자 멱살잡고 끌고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이었고.. 당시에도 20% 넘으면 대박이다는 이야기가 한창 나올 때였는데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이 51.6%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어마어마한 사람. <별에서 온 그대, 2013~2014>도 거의 30% 가까이 찍었고... <프로듀사, 2015> 19% 찍었고... 화제성, 시청률, 연기 뭐 다 잡는 것 같다. 그리고 김수현이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 두고두고 안 잊힘 ㅋㅋㅋ 송삼동, 이훤, 도민준, 백승찬.. 다 기억나쟈나

 

6. 조정석

연기도 맛깔나게 너무 잘하지만.. 드라마 고르는 안목도 좋은 듯 하다. <더킹 투하츠, 2012>에서 은시경.. ㅠㅠ <오 나의 귀신님, 2015> 강선우.. ㅠㅠ <질투의 화신, 2016> 이화신..ㅠㅠ <녹두꽃, 2019> 백이강.. ㅠㅠ 아니.. 하나하나 다 강렬해서 다음 작품에서 괜찮을까, 전작품이 생각나진 않을까 싶지만.. 막상 보면 전작이 잊힐만큼 또 엄청 강렬하다. 조정석의 인생캐릭터는 은시경이냐, 이화신이냐, 누구냐 매번 논쟁(?)이 오가는 ㅋㅋ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이화신이요 ㅠㅠ

7. 김남길

드라마 좀 자주 찍어줬으면 좋겠는 배우.... 목소리도 너무 좋다 ㅠㅠㅠ 섹시해. 그리고 모든 장르가 다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나는 <내 이름은 김삼순, 2005>에서 처음 봤고.. 이후 <연인, 2006~2007>에서 '어! 삼순이에 나왔던 사람!'하고 기억했더랬다. <연인> 보면서 내내 눈길이 갔었는데... <선덕여왕, 2009>에서 빵! 터져서 좋았음 ㅎㅎ 그리고 이후 <나쁜 남자, 2010>으로 한 번 더 대박을 쳤고..!! <상어, 2013>, <명불허전, 2017>, <열혈사제, 2019>로 계속 인생캐 갱신 중 ㅎㅎㅎ 빨리 다음 드라마 찍어주세욥 :) 그리고.. 수염이 참 잘 어울리는 사람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