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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음식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국내 이색 여행지 8곳

by falling star 2019. 10. 11.

나는 .. 여행이 참 좋다 :) 그냥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와의 세계가 늘 반갑고, 설레고, 좋다. 문화를 만나는 건 참 경이로운 일인 것 같다. 올해는 여행을 아예 가지 못했는데.. 겨울에는 갈 수 있을려나.. 약간의 기대를 해보고 있다. 여하튼!! 한국에도 참 매력적인 곳이 많은데 확실히 국내니까 당일치기나 1박2일 등 짧게라도 다녀올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인 부분도 있다. (물가가 터무니없이 비쌀 경우엔 매력이 반감되기도 하지만)여하튼... 국내에도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나는 이색적인 여행지가 있는데, 해외를 나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행지들을 모아보았다. ㅎㅎㅎ 내가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유명하기도 한 곳들 ㅎㅎ 이런 거 재미쒀 :)

 

1. 가평 에델바이스

일단 단어부터 좋다. 원래도 에델바이스 노래를 좋아했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 때문에 더 좋아하는 '에델바이스'. 여튼! 가평에 위치한 에델바이스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진 장소이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비롯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박물관, 갤러리, 트릭아트 등 스위스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들이 구성되어 있어 마치 스위스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유명한데 아직 한 번을 못 가봤다.

 

2. 제주도 베니스 랜드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를 모티브로 한 테마랜드인 베니스 랜드에는 23개의 테마 정원과 베니스 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베니스 곤돌라 체험도 가능하다고 한다!! 저번에 제주도 갔을 때 가려고 했는데.. 겨울이었고.. 갈 곳이 많았고(사실 가야할 식당이 많았음 ㅎㅎㅎ)그래서 못 갔다. 다음 제주여행 때를 노린다

 

3. 삼척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 장호항. 이곳은 어촌체험마을로도 유명한다.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저형 체험마을로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또, 용화 해변 백사장 한가운데로 용화천 냇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담수욕과 해수욕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4. 파주 프로방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품위 있는 그녀', '최강 배달꾼'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1996년 프랑스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벽화, 야간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등의 테마형 마을이다. 그리고 4계절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 곳...인데 여기도 아직 한 번을 못 가봤다. 왜쥬

 

5. 아산 지중해마을

그리스 산토리니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아산 지중해마을.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이곳에는 3~6월, 9~11월 주말마다 프리마켓이 개최되기도 한다. 엇. 지금 딱 프리마켓 시즌이겠다! 사실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다. 어떻게 저렇게 저런 식의 건물들이 형성이 되었을까. 신기할따름.

 

6. 남해 독일마을/미국마을

독일마을/남해 독일마을 홈페이지
미국마을/남해군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해 남해의 한 곳에 정착한 마을이다. 건축 재료도 독일에서 수입해 현지 분위기를 디테일하게 재현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지만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해 여행지로는 안성맞춤. 그리고 남해에는 미국풍의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진 미국마을도 조성되어 있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주택들은 마치 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한창 맥주축제 할 때 가족들과 이곳으로 여행갔었더랬다. 다랭이마을이며 어디며.. 곳곳을 돌아다녔고.. 좋았는데 :) 근데 독일마을과 미국마을은 생각한 것 보다는 "우와~" 까지는 아니었다. 일단은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고.. 그냥 실제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계신데 거길 막 구경하고 있자니 개인적으로 죄송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였더랬다. 그리고 한적한 분위기가 좋긴하지만 '마치 미국/독일에 있는 것 같군!'하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음. 갔을 때도 미국마을은 계속 짓고 있는 중이어서 더 썰렁했었고.

7. 외도 보타니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해상공원인 외도 보타니아는 1969년부터 한 교사부부(이창호, 최호숙)가 정착해 45여 년 간 쉬지 않고 가꾸어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크고 작은 1천여 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지중해의 한 곳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마치 지상낙원 같은 곳이다. 외도에는 승용차가 들어갈 수 없고 유람선 이용해야 하며, 숙박도 불가능하며 상륙 관광만 가능하다. 상륙 관광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여기도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곳인데... 당시 알쓸신잡 여행을 계획하며 거제도를 갔다가 간김에 외도도! 배타고 가는데.. 그때 파도가 너무 울렁울렁해서 속도 울렁울렁... ㅠㅠㅠ 그래도 너무 예뻤다. 어떻게 이렇게 꾸몄지.. 싶을만큼 예쁘고 좋았고.. 파도만 아니면 또 가고 싶고 그랬던 곳.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좋았고, 초록이 우거져 더 좋았던 곳

 

8. 가평 쁘띠프랑스

프랑스 테마 마을인 쁘띠 프랑스는 마치 동화 속 마을에 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곳이다. 쁘띠 프랑스에서는 책으로만 보던 어린 왕자도 만날 수 있다. 또, 그림 같은 유럽풍 건물과 청평호가 잘 어우러진 곳으로 찍기만 하면 '인생 사진'이 나온다고!!! 어린왕자 너무 좋다... ㅠㅠㅠ 매해 다이어리 살 때도 어린왕자만 보면 심쿵.. 멈칫해서 다이어리 고르기 너무 힘들.. ㅠㅠㅠ 여튼!! 쁘띠프랑스는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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