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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태국 치앙마이

DAY4-② 룽아론온천/쿰칸톡 디너쇼

by falling star 2019. 4. 10.

그러고 유황온천인 룽아론 온천.

정원이 예뻤다. 수영장도 있더라.

야외온천도 만들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아, 태국은 자신의 벗은 몸을 보여주는 것을 꺼려해

개별욕탕들로 되어있다고 한다.

사실 처음에 보고 흠칫함.

'여..여기서 하는건가. 이 뭐지. 뭐지..'란 생각을 한참했다.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곧장 문을 닫고 물을 받아두고 옷을 벗었다. 

참.. 자연적인 환경이라 도마뱀도 보고 모기도 많이 봤던 기억이 있다.

욕탕에도 모기가 죽어있어서 욕탕을 한 번 씻고 물을 받았다.

당연히 저 빨간색이 뜨거운 물. 섭씨 105도의 뜨거운 물이니

반.드.시!! 저 파란색의 찬물과 섞어줘야 한다.

(그런데 엄청 찬물은 아니다.)

내가 즐기는 온도에 맞춰 물을 조절해 욕탕 가득 물을 받고 한참 온천을 즐겼다.

어느 정도 온천을 즐기고 나와서 

가이드 아저씨가 준비해놓은 달걀을 먹었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ㅎㅎ

그리고 '쿰칸톡 디너쇼'

몇 개의 시간대가 있었는데 

우리는 먹고 공항가는 시간을 고려해 7시걸로 봤던 듯하다.

또 쿰칸톡은 실내와 실외의 공연시간도 다르다고 하니 

자유여행을 간다면 잘 알아보고 가야할 것 같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전통옷을 입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데 

사진을 찍으려면 당연히 돈을 내야한다.

사진을 찍기 싫다면 의사표현을 분명히 해야함.

저렇게 밥이 나온다. 돼지껍데기 튀김 좋아하는데 그게 있어서 좋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느 정도 먹고 안 먹는데 나 너무 잘 먹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밥을 먹고 있다보면 공연이 시작된다.

다양한 전통옷을 입고 다양한 춤을 춘다.

손에 초를 켜두고 춤을 추기도 했는데 

보면서 내내 '안 뜨거운가, 괜찮나'하는 걱정이 ㅎㅎ

그런데 이날 공연이 생각보다 늦게 시작됐고, 

공항 갈 시간은 다가오고 해서 공연을 끝까지 보지는 못했다.

그렇게 치앙마이에서의 모든 일정은 끝났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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