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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태국 치앙마이

DAY4-①치앙마이힐2000/쇼핑(검은생강,라텍스,꿀 등)/우산공장/비단공장/마사지

by falling star 2019. 4. 10.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날.

막상 떠나려니 아쉽다. 마지막 숙소도 '치앙마이힐2000'이었다.

조식은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날이라 여유도 있고해서 몇 가지 종류의 빵을 구워 먹었는데 맛있었다! ㅎㅎㅎ

첫날부터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ㅎㅎ

그렇게 아침 먹고나서 맞이한 쇼핑타임.

대개 패키지여행이 그러하듯 .. 건강식품, 라텍스 등이 꼭 있다. 

어느 나라를 가도 패키지여행하면 겪는 상황이기도 하고 

나는 원래 이런 쇼핑엔 관심이 없어서 무심하게 있었는데 

같이 여행 온 분들도 다들 흥미없어 하심. 

검은 생강을 봐도, 라텍스를 봐도, 꿀을 봐도, 기타 여러 제품을 봐도 ㅋㅋㅋ

그래서 가이드 아저씨와 사장님들 모두 당황하셨었다.

그러고나서 비단공장과 우산공장을 방문!

치앙마이가 수공예로 유명하다고 한다.

햇볕 아래서는 우산이 이쁘게 마르고 있었고

그늘 아래서는 사람들이 앉아 직접 우산대도 만들고,

폰케이스, 여권케이스 등에 직접 그림도 새겨준다.

(한국돈으로 1500~3500원 정도였던 듯)

한 켠에는 우산, 손수건 등의 수공예품을 파는 곳도 있다.

예뻤음.

 

그런데....비단공장에선 영상을 찍었었는데 삭제했던 기억이 또렷하게 난다.

과거의 나를 또 원망 ㅠㅠ 그래서 비단공장은 사진 한 장 없다.

 


그러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이게 정말 최악이었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사진조차 없네.

들어갔을 때 발을 씻겨주는 것까지 괜찮았다.

그런데....!!!

남녀만 딱 나눠서 한 방에 다 몰아넣더군. 

그 방에 칸막이도 없고 매트 몇 개, 담요 몇 개가 다임.

'뭐지...'이러고 있는데 옷 갈아입으라고...

마사지사가 담요 들고 있으면서 나름 가려줌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불을 끄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단체로 마사지 시작 ㅋㅋㅋ

추워서 에어컨 꺼달라하는데 꺼주진 않고 약하게만 틀어놓음. 

칸막이도 없고 한 방에 주르륵 있으니 마사지사들도 옆에 마사지사랑 부딪힘

아니 이게 뭐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마사지샵은 처음이다.

심지어 잘하지도 않았다. 

아프거나 안아프거나 둘 중 하나.

어디서는 "아악"소리지르고,어디서는 "약하네" 이러고 ㅋㅋㅋ

담요나 베개나 매트나 깨끗해보이지도 않았다. 

결국 언니가 진드기 같은 거에 물려서 

한국와서 병원 다녀오고 약먹고 이랬다. 하..

아 진짜 이 마사지 가게 완전 비추인데 ...

근데 패키지여행이라고 다 여기 가진 않을테고 

자유여행이라면 여긴 알지도 못할거니까

부디.. 한 방에 다 밀어넣는 것 같으면 막 거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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