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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태국 치앙마이

DAY3-①골든트라이앵글(미얀마, 라오스, 태국)/메콩강

by falling star 2019. 4. 10.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짐 걱정과 교통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ㅎㅎ

버스에 짐 막 두고 내려도 안심이 된다.

교통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보고 표를 끊고 이러지 않아도 된다. ㅎㅎ ​

여튼 이날 첫 일정은 태국에서 미얀마로 넘어가는 것이다!

'국경'을 넘어가는거라 사실 처음엔 약간 긴장했다. 

막 총기무장한 군인있을 것 같고 공기마저 무거울 것 같은 느낌,

바짝 얼어서 이동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아침의 찬 공기외엔 너무 평온했다.

'국경'의 기운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무심함이 가득했다.

그냥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놀러가는 것 같은 느낌 정도.

그래도 작은 출입국 사무소가 있다. *여권 필요*

간단히 출입국 카드를 작성하고 짐 검사하면 통과된다. 

(나는 여권에 도장 찍히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서 도장도 찍어줬다. 좋아 ㅎㅎ) ​ 

미얀마를 향해 걷다가도 뒤를 돌면 태국이 보이고 

다시 앞서 걸으면 미얀마가 보이고. 

열심히 걸었을 뿐인데 다리 한 쪽은 태국에, 나머지는 미얀마를 밟고 있다는게 생소했다.

미얀마다.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걸어서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얀마 땅을 밟았는데 태국과는 또다른 느낌이 확 든다. ​ 

여기서 신기했던 건 미얀마 여성들이 얼굴에 하얗게 무언갈 바르고 있었던 모습이다.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에 따르면 천연재료인 뭐를 갈아서 바르는 거라고. (까먹었다 ;;)

자외선 차단 효과와 피부미용처럼 사용한다고 들었다.

여튼 미얀마 전통 중 하나라고 한다. ​ 

그리고 사원과 미얀마 곳곳을 구경하고 

(여기서 사진을 꽤 찍었는데 다 지웠나보다. 사진이 보이지 않네;;)

다시 돌아와 이번엔 태국, 미얀마, 라오스 총3개국의 땅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골든트라이앵글로!!! ​ 

메콩강을 마주하고 보이는 3개국의 모습이 신기했다. 

이제 라오스 땅도 밟아보기 위해 보트에 몸을 싣고 메콩강을 건넜다. 

 

**미얀마와는 달리 출입국 심사 없음 ​ 

(강이 좀 깨끗하지 않은 건 중국에서 쓰레기 막 버린게 흘러흘러 온거라고. 

중국에 항의해도 걍 흘려보낸다고 함) ​ 

라오스에서는 자유시간을 주더군. 딱히 쇼핑할 건 없어서 여기저기 구경만 했다. 

구경하면서 가게에서 파는 뱀술에 계속 놀랐다. 뚜껑 열고 곧 나오게 생겼어 ㅠ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모였다. 

그리고 다시 태국으로 넘어가기 전 마신 코코넛쥬스! ㅎㅎ 

​더울 때 시원하게 목을 축이니 기분도 시원해졌다.

그리고 보트를 타고 치앙라이로 다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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