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짐 걱정과 교통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ㅎㅎ
버스에 짐 막 두고 내려도 안심이 된다.
교통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보고 표를 끊고 이러지 않아도 된다. ㅎㅎ
여튼 이날 첫 일정은 태국에서 미얀마로 넘어가는 것이다!
'국경'을 넘어가는거라 사실 처음엔 약간 긴장했다.
막 총기무장한 군인있을 것 같고 공기마저 무거울 것 같은 느낌,
바짝 얼어서 이동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아침의 찬 공기외엔 너무 평온했다.
'국경'의 기운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무심함이 가득했다.
그냥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놀러가는 것 같은 느낌 정도.
그래도 작은 출입국 사무소가 있다. *여권 필요*
간단히 출입국 카드를 작성하고 짐 검사하면 통과된다.
(나는 여권에 도장 찍히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서 도장도 찍어줬다. 좋아 ㅎㅎ)
미얀마를 향해 걷다가도 뒤를 돌면 태국이 보이고
다시 앞서 걸으면 미얀마가 보이고.
열심히 걸었을 뿐인데 다리 한 쪽은 태국에, 나머지는 미얀마를 밟고 있다는게 생소했다.
미얀마다.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걸어서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얀마 땅을 밟았는데 태국과는 또다른 느낌이 확 든다.
여기서 신기했던 건 미얀마 여성들이 얼굴에 하얗게 무언갈 바르고 있었던 모습이다.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에 따르면 천연재료인 뭐를 갈아서 바르는 거라고. (까먹었다 ;;)
자외선 차단 효과와 피부미용처럼 사용한다고 들었다.
여튼 미얀마 전통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사원과 미얀마 곳곳을 구경하고
(여기서 사진을 꽤 찍었는데 다 지웠나보다. 사진이 보이지 않네;;)
다시 돌아와 이번엔 태국, 미얀마, 라오스 총3개국의 땅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골든트라이앵글로!!!
메콩강을 마주하고 보이는 3개국의 모습이 신기했다.
이제 라오스 땅도 밟아보기 위해 보트에 몸을 싣고 메콩강을 건넜다.
**미얀마와는 달리 출입국 심사 없음
(강이 좀 깨끗하지 않은 건 중국에서 쓰레기 막 버린게 흘러흘러 온거라고.
중국에 항의해도 걍 흘려보낸다고 함)
라오스에서는 자유시간을 주더군. 딱히 쇼핑할 건 없어서 여기저기 구경만 했다.
구경하면서 가게에서 파는 뱀술에 계속 놀랐다. 뚜껑 열고 곧 나오게 생겼어 ㅠ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모였다.
그리고 다시 태국으로 넘어가기 전 마신 코코넛쥬스! ㅎㅎ
더울 때 시원하게 목을 축이니 기분도 시원해졌다.
그리고 보트를 타고 치앙라이로 다시 왔다.
'2018.02 태국 치앙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4-② 룽아론온천/쿰칸톡 디너쇼 (0) | 2019.04.10 |
---|---|
DAY4-①치앙마이힐2000/쇼핑(검은생강,라텍스,꿀 등)/우산공장/비단공장/마사지 (0) | 2019.04.10 |
DAY3-② 백색사원(치앙라이)/나이트시티투어(치앙마이) (0) | 2019.04.10 |
DAY2-왓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매땡계곡/고산족마을/치앙라이/chour palace (0) | 2019.04.10 |
[태국 치앙마이] DAY1-인천공항/치앙마이공항/치앙마이힐2000호텔 (ft.노랑풍선 3박 5일 패키지 여행) (0) | 2019.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