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왓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매땡계곡/고산족마을/치앙라이/chour palace

치앙마이에 도착해 푹-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그리고 조식을 먹고 본격적인 여행을 떠났다.

(조식은 괜찮았음)

당시 가이드 아저씨가 걸리는 시간, 이동경로 등을 고려해

원래 제공된 일정에서 조금씩 바꾸셨고, 우리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셨다.

그러나 원래 일정이 뭐였는지 생각나지 않고. 뭐가 어떻게 바뀐건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하하

 

여튼 이날 가장 먼저 간 곳은 '왓 프라탓도이수텝 사원'[Wat Phra that Doi Suthep].

치앙마이의 상징으로 꼽히는 사원 중 하나라고 한다.

치앙마이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자리해있다.

아침이기도 했고 꽤 높은 곳으로 가서 그런지 나는 살짝 추웠다.

가디건 들고가기 잘했단 생각을 했지 ㅎㅎ

그리고 우리는 사원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아서 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경로로 구경을 하는지 등의 상황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래서 검색해서 찾은 링크로 대신하기!​

 

왓 프라탓도이수텝

다른 사람들이 사원을 구경하는 동안 사원을 가지 않은 사람들은 근처를 자유롭게 구경했다.

사원 주위에는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모여있다.

우리는 그중 한 곳에 있는 가게에서 아보카도주스를 사먹었다.

역시 동남아 과일은 맛있다. 아보카도주스가 너무 맛있었다.

진하고, 달고, 시원하고 딱 좋았다. 심지어 가격도 완전 쌌다.

그리고 다음 코스는 '매땡계곡'[Mae Taeng valley].

꽤 넓은 이곳에서는 코끼리쇼를 비롯해 몇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

우리는 코끼리쇼에 살짝 늦게 도착했다.

여튼 코끼리들이 묘기도 부리고 그림도 그린다. 나보다 잘 그림.

그런데 이렇게 묘기 부리고 그림을 그릴 수 있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니 마음이 좋진 않다.

또 이렇게 코끼리 라이딩도 체험했다.

코끼리는 크기도 커서 타고나니 너무 높다.

땅하고 너무 멀어졌다. 너무 무서워서 꼭 붙잡고 탔었다.

코끼리가 천천히 땅을 오르고, 땅을 내려가고, 물을 건너는 동안

나는 내내 떨어지진 않을까, 얘는 괜찮나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체험보단 코끼리 씻겨주기 등 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바로 근처에서 체험할 수 있다. 

우린 패키지여행이어서 정해진 일정이 있지만

자유여행을 간다면 케어 프로그램 체험을 해야겠다 굳게 다짐했다.

그리고 이어서 물소마차, 뱀부리프팅까지 함께 체험했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배에 탈 때 물이 첨벙첨벙하는 것이 

발은 다 젖겠구나 싶었는데 거의 안 젖었다.

그리고 매땡계곡 근처에 있는 할랄인증식당? 에 갔는데

사진 어디로 감?

여튼 국수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ㅎㅎ

그리고 다음 코스는 '고산족마을'.

9개 정도의 다양한 부족이 모여 살고 있다.

참고로 여기에 있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려면 팁을 내야 한다.

우리는 목에 긴 링을 두른 카렌족 사람과 찍었던 듯 하다. ​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치앙라이에 도착!

 

여기서는 '쵸팔레스호텔'[chour palace]에 묵었다.

주소>>114 Moo 3 T. Wiang Pang Kham, Mae Sai 57130, Thailand 

 

그냥저냥 괜찮았다. 새벽에는 제법 추웠다. 

창가에서 자서 그런지 더 추웠다. 

남들은 덥다는데 나는 복에 넘치게 추위를 느끼며 잠이 들었다ㅎㅎ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