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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유퀴즈' 100만원 상큼 탄 유퀴저 김동영 씨,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 위해 기부!

by falling star 2019. 6. 26.

안녕하세요.

 

유퀴즈온더블록! 이라는 방송 보시나요? 저는 즐겨보는 프로 중 하나인데요, 볼 때마다 기분이 따뜻해지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유재석과 조세호(큰자기&아기자기)의 만담같은 대화들도 좋고, 연출도 귀엽고, 과하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때론 따뜻하게 담아내서 참 좋더라구요.

 

다들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보다보면 가끔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나고. 참 정감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여튼! 어제 방송도 보셨나요? 저는 보면서.. 어찌나 울컥울컥했던지...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100만원 상금 획득에 성공한 유퀴저 김동영씨입니다.

 

유재석, 조세호는 골목길을 걷다가 졸업을 앞둔 대학생 김동영 씨를 만났어요.

 

졸업 후 계획에 대해 "한 학기 남겨놓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김동영 씨는 울산이 고향이라 현재 자취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분도 유퀴즈 전 편을 봤다고 했고,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자기님' 판별 타임을 가졌어요 ㅋㅋ 폭풍질문에 모두 대답한 김동영 씨. 와우 대박.. 나도 다 봤는데 모르겠던데;; ㅋㅋㅋㅋ

 

이날 김동영 씨는 주관식 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문제는 6.25 전쟁 때 전투 부대를 파병한 아프리카 UN 참전국이자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6.25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이 귀국 후 정착하면서 형성된 '한국촌'이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묻는 문제였는데요,

 

김동영 씨는 정답 '에티오피아'를 맞히며 100만 원을 탔어요! 축하축하!

 

근데 처음에 김동영 씨는 상금을 타면 학원비에 보태고 싶다고 했는데, 상금을 타고난 후 그는 "'깔창생리대' 얘기가 많았잖아요. 어린 학생들인데 집이 어려워서 생리대 못사는 친구들에게 기부해달라고"고 부탁했습니다.

 

제작진은 김동영 씨의 바람대로 저소득청소년 생리대 지원 기부처에 1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너무 훈훈하고,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김동영 씨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길 바랍니다.

 

유퀴즈도...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시즌제라도 좋으니 쭉 함께해요 우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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