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이 참 좋죠? 더 더워지기 전에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녀야겠어요. 더 더워지면 낮 시간은 무조건 실내에만 있고 싶어질테니까요 ㅠㅠ 더운 게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여하튼! 얼마 전 상수에서 지인을 만났어요. 둘 다 고기와 샐러드가 땡긴다하여 간 곳이 바로 <바비레드>입니다.
저희가 간 곳은 홍대점이에요. 강남, 종로, 하남에도 있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 첨부할게요. 다음맵을 보면 상수역에서 바비레드까지 도보 4분으로 나와요! 진심 가까움.
자리를 안내받음과 동시에 메뉴판과 주문서를 받았어요. 메뉴를 보고 주문서에 원하는 메뉴를 체크하면 돼요:)
그리고 레벨1에서 레벨5까지 선호하는 맵기 정도도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 어디에 체크할지 고민하던 중 레벨 2 옆에 '바비레드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을 보고 2로 결정!
메뉴판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주문서에는 세트메뉴도 적혀있어요. 저희는 이곳 시그니처 메뉴도 맛보고 싶었고, 스테이크샐러드도 몹시 땡겼던 터라 2인세트가 딱이었어요. 딱 이렇게 2개에 에이드2잔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주문서에 체크하고 직원분에게 가져다주고 계산을 하고나니 현란한 야광봉을 쥐어주시더라구요.
이게 뭔가... 직원들 확인용인가, 음식을 못 받았을 때 흔드는 용인가 한참 생각했어요. ㅎㅎ
에이드가 빠르게 나왔습니다. 저는 왼쪽의 복숭아에이드를 시켰어요. 여름이 다가오니 에이드만 무지하게 찾게 되네요 :)
바비레드의 에이드는 유독 탄산이 톡톡 튀었습니다. 그리고 복숭아 맛만 나는게 아니라 작은 알갱이도 씹혀서 완전 만족!했어요 :)
짜잔. 에이드에 이어 음식이 나왔어요. 2인세트는 이렇게 스테이크샐러드와 레드크림파스타(곱배기), 그리고 에이드2잔이 포함된답니다.
스테이크 샐러드는 딱 봐도 풍성해보이죠? 채소도 듬뿍, 고기도 듬뿍이었어요. 고기도 딱 먹기 좋게 익혀져서 행복했어요 ㅠㅠ 진짜 고기 너무 먹고 싶었음. ㅠㅠㅠ 깨끗하게, 하나도 남김없이, 작은 풀떼기도 남지 않게 다 먹었습니다.
레드크림파스타도 고기가 가득해요. 뼈에 붙은 살도 실허구요!ㅋㅋㅋㅋ 파스타도 양이 제법있어서 좋았어요. 고기만 있는 건 아니고 고기 아래 양파,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이 있어요. 맛은 로제랑 비슷하지만 좀 더 매콤함이 있어요 :)
레벨2로 하길 잘했어요! 1로 했으면 심심했을 것 같고, 3으로 했으면 너무 매웠을 것 같거든요. 2가 딱 기분좋게 매운 맛이었어요 :)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는 챙겨먹어야죠. 밥 배 디저트 배는 따로니까요. ㅋㅋ 저희가 간 곳은 <키쉬미뇽>입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아요. 합정역에서 무지 가까워요. 바비레드에서도 조금만 걸으면 나와요! 걸으면서 살짝 소화시키고 ㅋㅋㅋㅋㅋ 다시 먹을 준비 ㅋㅋㅋ
직원분이 바로 앞에 계셔서 얼굴이 나올까봐 최대한 조심해서 찍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얼굴이 나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저도 안 좋아하는데 남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가게고, 직원분들이고해도 사진에 찍히고 싶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여튼 많은 종류에 타르트가 쇼케이스 안에 가득해요. 종류별로 하나씩 먹고 싶지만... 굶고 와도 다 못 먹을 듯.
딸기 타르트가 맛있어 보였는데 지인이 제철에 와서 먹자 하여 딸기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주문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왔어요.
저는 자몽주스를 시켰어요. 100% 생과일 주스라고 적혀있더라구요.
<화확적인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은 건강한 사탕수수 시럽과 신선한 생과일을 사용하여 100% 착즙주스를 제공한다"고 적혀 있으니 혹하기 마련. 믿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타르트는 치즈타르트, 마차앙글레즈, 리틀포레스트를 시켰어요.
진짜.. 다 맛있어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치즈타르트를 한 입 딱 먹는데 눈이 절로 뜨이는 거 있죠. 진짜 달달했어요.
마차도 안에 팥이 콕콕 박혀있는데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리틀포레스트도 위에 뭐랄까.. 설탕 굳힌 거..? 약간 달고나 느낌으로 바삭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다음에 타르트를 쓸러 다시 가야겠어요. 꼭이요.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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